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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만 명 설문,‘학교 내 실내마스크 자율화’에 동의 43.0%, 비동의 46.8%

김옥경기자 | 기사입력 2022/10/04 [09:02]

39만 명 설문,‘학교 내 실내마스크 자율화’에 동의 43.0%, 비동의 46.8%

김옥경기자 | 입력 : 2022/10/04 [09:02]

 

- 교육주체 중 학부모 24만2천명, 학생 9만6천명, 교직원 4만8천명 참여

- 교직원과 중고생의 경우 ‘동의’ 높고, 초등생과 학부모의 경우 ‘비동의’ 높은 것으로 나타나

- 강득구 의원, “전 세게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맞춰, 마스크 자율화 논의 필요 ...

학생들의 언어와 사회적 발달을 위해 학교 내 실내마스크 자율화 관련 사회적 논의 추진해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에 따르면, 학교 구성원 39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교 내 실내마스크 자율화에 대해 43%가 ‘동의한다’고 응답했고, 46.8%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최근 정부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폐지하고, 실내 마스크는 추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학·교육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학생의 언어나 사회발달,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학교 내 실내 마스크 자율화 도입에 대한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강득구 의원실에서는 학교 구성원들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9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내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이 설문에 학부모 242,056명, 학생 96,977명, 교직원 48,555명, 기타 2,412명이 참여했다.

 

학부모의 경우에는 동의율이 36.7%, 미동의율이 5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경우 동의율이 40.9%, 미동의율이 45.3%이고, 중·고등학생의 경우 동의율이 56.6%, 미동의율이 30.6%였다.

 

교직원의 경우, 동의율이 51.3%, 미동의율이 41.2%이었다. 

 

학부모의 경우 동의하지 않는 비율이 동의하는 비율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초등학생의 경우 동의율과 미동의율이 상대적으로 비슷했다.

 

하지만 교원과 중·고등학생의 경우 동의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학부모와 초등학생의 경우 미동의률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고, 교원과 중·고등학생은 마스크 자율화에 대한 의견이 높고, 

 

전 국민 마스크 자율화에 대한 동의율에 대한 문항에서는, 전체의 44.4%가 ‘동의한다’고 응답했고, ‘동의하지 않는다’가 41.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내 마스크 자율화에 동의한 응답자들이 든 이유는  ‘마스크로 호흡으로 인한 학생들의 성장저하 우려’가 가장 높은 20.4%를 차지했고, ‘코로나19가 거의 종식 단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19.3%나 차지했다.

 

그 외에도 ‘학생들의 피부 부작용(17.0%)’이나 ‘마스크 착용이 방역에 큰 의미가 없다(14.8%)’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전 국민 실내 마스크 해체’에 대해 언제가 가장 적절한지를 물어본 질문에 2022년 10월부터 바로 시행하자는 의견이 25.3%로 가장 높았고, 마스크 해제 반대가 16.2%로 그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득구 의원은 “이번 설문결과를 보았을 때,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에 저해될 가능성이 큰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방역당국과 교육부·교육청은 학교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사회적 논의를 위한 현명한 판단과 적극적인 조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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