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사)성남민예총이‘제20회 숯내 정월대보름 달집축제’를 오는 2월 5일(일) 오후 3시에 야탑광장(야탑역)에서 개최한다. 

사단법인 성남민예총(회장 김성수)이 주최하고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후원하는 제20회 숯내정월대보름달집축제는 올해로 20년째 진행하고 있는 성남을 대표하는 세시풍속축제이다.

이번 달집축제는 성남지역에서 활동하는 풍물패들의 터다짐굿(삶의 터를 지긋이 밟으며 한 해 평안을 기원하는 풍물놀이)을 시작으로 노래공연, 축원비나리, 축원무, 큰기놀이와 대동놀이(강강술래)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패연 장인 이덕연선생의 연날리기 시연을 비롯해 소원쓰기, 떡메치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의 체험마당도 펼쳐진다.

또한 참가한 시민들과 함께 정월대보름축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달집’을 만들 예정이다.

축제 기획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달집을 만드는 과정에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함께 신명나게 뛰어놀다 보면 올 한 해 밝은 기운으로 시작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제20회 숯내정월대보름달집축제는 시민화합과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발전에 기여하는 소중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성남시민들의 안녕과 평화, 소원성취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흥겨운 축제이다.

풍성하게 준비된 제20회 숯내정월대보름달집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우리 풍속과 전통문화의 멋과 흥에 흠뻑 취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