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2019 '서울에어쇼' 설명회 주민들 반발

김옥경 | 기사입력 2019/10/06 [20:21]

2019 '서울에어쇼' 설명회 주민들 반발

김옥경 | 입력 : 2019/10/06 [20:21]



   △          ⓒ라이프성남

 

지난 4일(금) 오후 2시 성남시 수정구 신촌동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오는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공항(성남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19’ 행사에 대한 주최 측의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행사기간 비행 소음으로 주민피해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는 주최 측의 양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주민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쏟아져 나왔다.






    △          ⓒ라이프성남

 

주민들은 ‘왜 이곳 비행장이어야 하나, 2년에 한 번씩 너무 많은 피해를 본다.’면서 ‘키우던 개가 소음으로 유산을 했다, 아이가 자다가 깜짝 놀란다. 비행기가 수직 상승시에는 굉장한 소음과 함께 열기가 느껴진다. 심지어 주민들간의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라고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전국에 20개가 넘는 비행장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돌아가면서 주최해야 된다.’는 의견과 ‘성남에서 하려거든 성남시와 주민들에게 혜택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일부 있었다.

 

또한 ‘ 이번 설명회는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요식행위이며 주민 기만행위이다. 무조건 에어쇼를 하지 마라. 행사 강행 시에는 비행장 주변 3개 마을 주민들이 연대하여 강하게 투쟁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되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시흥동주민자치위원회 서상윤 위원장과 고등동 장승배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런 주민설명회에는 행사 주최 측에서 책임 있는 사람이 나와 주민들의 의견 청취와 그에 따른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실무자 한 사람 덩그러니 나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돌아가겠다는 말에 무책임하다면서 책임 있는 사람이 와서 책임질 수 있는 이야기를 할 때 다시 듣겠다며 설명회 중단을 요청하여 설명회가 중단되었다.

 

한편 서울에어쇼는 성남시와 비행장 주변 주민들의 피해와는 또 다르게 1996년 제1회 시작, 2년 간격으로 23년간 꾸준히 진행되어 한국과 세계 항공 우주산업 그리고 국내 방산산업 발전에 지속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이수정,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정식 “수원정에서 남은 인생 헌신할 것”
이전
1/4
다음
많이 본 기사
9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제31회 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개최 올해 첫 ‘학생참여평가단’ 운영, 학생 주체 피드백 시도 ◦ 경기도 내 초등학교(4팀), 중학교(20팀), 고등학교 (36팀) 총 60팀 참가 ◦ 과학동아리 부스 개방, 과학 체험활동 부스 운영 등 탐구의 장 마련 ◦ 우수동아리 총 8팀 선정, 전국 과학동아리발표회 10월 14일 참가 예정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원장 강심원)이 오는 16일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 연구센터에서 ‘제31회 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탐구활동을 서로 공유해 탐구 중심 과학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교육원은 발표회 참가 신청을 한 146팀 가운데 보고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총 60팀(초등학교 4, 중학교 20, 고등학교 36)을 발표회 참가 인원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학생참여평가단’을 운영하고 학생이 주체로 발표회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학교 간 정보를 교류하는 등 협력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과학동아리 부스 개방,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함께 소통하는 과학탐구의 자리로 진행된다. 과학동아리활동 발표회에서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총 8팀(초등학교 2, 중학교 2, 고등학교 4)은 다음달 14일에 개최하는 전국 과학동아리발표회에 참가하게 될 예정이다. 강심원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장은 “학생이 주체가 되는 동아리 활동으로 창의력 신장과 과학 진로 개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과학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학생의 미래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