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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은 내일의 시민이 아닌 현재의 시민”

200여명 성남시 아동이 제안하는 정책공약 발표회 실시

김옥경 | 기사입력 2018/05/05 [12:07]

“아동은 내일의 시민이 아닌 현재의 시민”

200여명 성남시 아동이 제안하는 정책공약 발표회 실시

김옥경 | 입력 : 2018/05/05 [12:07]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소장 김승현)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아동들이 직접 만든 공약을 선거 후보자에게 제안하는 성남시 아동이 제안하는 공약발표회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지난해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래에서 온 투표캠페인의 일환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권이 없어 정책반영에 소외되기 쉬운 아동들의 의견을 선거 후보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행사에 앞서 지난 2-3, 성남시 관내 아동 200여명과 함께 성남시장 후보에게 제안할 공약 토론회를 실시하였고, 토론회에 참여하지 못한 아동들은 설문을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하여 7대 공약을 선정하였다.

 

정책공약 발표회에는 성남시 아동을 대표하여 송원주, 장주은(이상 성남외고 2학년) 강다은, 박서영, 최서원 (이상 도촌초 6학년) 아동이 참여하여 제안한 공약은 다음과 같다. 공약 1. 등하교시간 버스배차간격을 축소하고, 통학시간 청소년특별할인제도 마련해주세요 공약 2. 길거리 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해 쓰레기통 설치 및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해주세요 공약 3. 거리에 흡연부스를 설치하고, 금연구역단속을 강화해주세요 공약 4. 아동 및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복합문화센터를 설치하고 이용시간을 확대해주세요 공약 5. 통학로 안전대책을 마련해주세요 공약 6. 학교주변 유흥업소 단속을 철저히 해주세요 공약 7. 점죄예방을 위한 CCTV, 가로등을 설치해주세요.

 

발표회에 참여한 성남외고 2학년 장주은 양은 아동들의 의견을 정책에까지 반영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는데, 직접 우리가 의논한 내용을 발표하고, 정책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하는 자리여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 라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또 도촌초등학교 6학년 강다은 양은 모든 공약이 다 중요하지만, 특히 공약3인 흡연부스설치와 금연구역단속강화에 대한 공약이 꼭 반영되면 좋겠다고 의견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김승현 소장과 성남시사회복지관협회 이종민 회장 등이 참석하여 아동들의 발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지지발언을 해주었다. 특히 이종민 성남시사회복지관협회 회장은 아동이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하시겠다며, 아동들의 의견이 정책에 꼭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아동옹호센터 김승현 소장은 아동은 미래의 시민이 아닌 현재의 시민으로써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하였으며, 경기아동

 

 옹호센터에서 아동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도 하였다.

 

특히 성남시장 박종오 예비후보 등이 참석하여, 아동들의 발표를 경청하였고, 아동들이 제안하는 공약을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는 아동들이 제안한 공약이 정책에 반영되는지 여부를 꾸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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