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본의 경제 침공은 위기이나, 새로운 출발을 위한 기회 제공”경기도, 평택시, 도명물류, 대운씨스템, 케이엠디엔지니어링, 경기도시공사 등 6자간 입주 협약▲비텍착공식 ⓒ라이프성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경기도 평택 포승(BIX)지구에서 반도체장비 소재부품 제조 기업의 ㈜비텍 착공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비텍착공식 ⓒ라이프성남
이어 “이러한 것들이 위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출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도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비텍착공식 ⓒ라이프성남 이 지사는 특히 “국내에 충분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생산 공장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수요처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성숙된 좋은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들이 상당히 많다”며 “비텍의 경우에도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생산여력을 갖지 못했는데, 황해청의 많은 노력을 통해 해외 자본을 유치해 생산 공장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반도체장비 소재부품 국내 제조 기업인 ㈜비텍은 지난해 9월 황해청과 협약을 통해 싱가포르 큐빗으로부터 FDI 5백만 달러를 포함, 국내외에서 총 2천만 달러의 투자를 약속받았다.
큐빗은 2005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재활용 및 부품 소재를 판매하는 회사로 연간 매출액이 150억 원에 이르는 싱가포르의 중견기업이다. 비텍은 향후 5년간 약 500억 원의 매출 증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과수농가에 ‘과일 구제역’이라고 불리는 “과수화상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친환경 케미컬 및 “축산 구제역(FMD)” 예방을 할 수 있는 Anti-virus 친환경 제품기술을 개발해 국내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착공식에 앞서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평택 포승지구(BIX) 산업시설용지 기업 입주 협약식에 참석, “기업 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기업이 잘 돼야 지역사회가 살고, 경기도도 함께 살 수 있는 것”이라며 “평택항이 가지는 중요도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경기도도 서해안 밸트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 정장선 평택시장, 김석태 도명물류주식회사 대표, 이병창 대운씨스템 대표, 김상욱 케이엠디엔지니어링 대표,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 6자간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협약기업에 대한 행정지원을, 경기도시공사는 개발사업 시행을, 협약기업은 지역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입주협약을 맺은 대운씨스템과 케이엠디엔지니어링은 공장자동화 장비분야에, 도명특송주식회사는 물류에 특화된 강소 중소기업들이다. 신규 투자시설은 약 1만8,079m² 규모로 향후 5년간 약 155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80여 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될 전망이다. 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은 8월 중으로 본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부터 공사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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