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청솔마을은 분리배출 일상화를 통한 자원재활용률 확대와 환경캠페인 그리고, 재활용 가치가 높은 쓰레기에 대한 처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불필요한 물건 등 보관할 수 있는 자원순환함을 운영하여, 필요한 주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체 나눔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 주요사업으로 청솔나누미 자원순환함 운영, 우유팩-화장지 교환 활동, 청솔마을 벼룩시장 벼루go와 주민참여프로그램으로는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청솔마을은 자원순환활동에 따른 정량화된 성과에 제시하였다는 점이 돋보인 사업이었다.

사업을 시작한 6월 우유팩수거량은 1리터 우유팩기준으로 160개, 7월 430개, 8월 1530개, 9월 4,700개, 10월 9,000개, 11월 17,436개가 모여져 총 33,256개가 수거되었다. 총 참여인원 345명과 상점, 기관 7개소가 마음 모아 실천한 결과이다. 이는 우유팩 무게 1톤에 해당하며 20년생 소나무 20그루를 심은 효과이다.

성남환경운동연합 김현정 사무차장은 현재 주민센터에서는 우유팩-화장지교환 1리터 35개, 500밀리리터 55개, 200밀리리터 100개 화장지 1롤로 교환되다보니 주민참여가 낮았는데 이번 사업에서는 1리터 10개, 500밀리리터 20개, 200밀리리터 40개를 화장지 1롤과 교환하여, 주민참여를 높일 수 있었다며, 성남시(시장 이재명) 행정도 주민의 참여를 높이는 현실적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분리수거를 잘 하는 것만로도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후손들을 위해 나무심는 일(우유팩 분리배출)을 도시에서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차장은 우유팩-화장지 교환사업에 화장지를 후원한 성남시 관내 사회적기업 D&S와 금곡동 행정복지원센터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