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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8개 지자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8명,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한 뜻

김옥경기자 | 기사입력 2021/05/12 [11:15]

서울·경기 8개 지자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8명,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한 뜻

김옥경기자 | 입력 : 2021/05/12 [11:15]

 

- 11일(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 협약식 개최

- 강득구 의원 및 “안양천을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 정책과 예산 확보 위해 노력할 것

 

 ▲서울·경기 8개 지자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8명,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한 뜻

 

지난 5월 11일(화), 서울시 구로구에 소재한 안양천 초화원에서 안양천 주변의 구로·영등포·금천·양천구 등 서울권과 광명·안양·의왕·군포시 등 경기권역 8개 지자체와 해당 지역구 소속 국회의원 8명이 함께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안양천은 1990년대와 2000년대를 거치면서 관련 지자체와 시민의 노력으로 생태하천의 모습을 회복하며 수질 개선에 힘쓰고 있지만, 현재 제반시설을 비롯하여 편의시설, 자연조건 등이 미흡한 상황이다.

 

또한,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으로 분리되어 통합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지난 2월, 서울권 4개 지자체의 협약식을 시작으로 본격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그 후 경기권 4개 지자체 역시 공동 사업을 벌이기로 논의하였다. 이번 협약식에서 해당 지자체 전체가 협약을 맺음으로써 명실상부한 안양천 공동사업이 시작된 것이다. 

 

사업 구상 초기부터 이를 추진해 온 이성 구로구청장은 “지자체가 통일된 사업계획을 구성하여 중복 예산 혹은 부실 사업을 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안양천은 구로구 시민들의 자랑”이라고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안양천을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간사인 강득구 의원(안양시 만안구)은 협약식을 통해 안양천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우리나라 내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곳은 2015년에 지정된 순천만과 2019년에 지정된 태화강이 있다. 안양천은 의왕시의 청계산 계곡에서 발원하여 지류까지 포함하면 총 14개 지자체를 아우르는 생태하천이다.

 

이에, 협약식에 참석한 지자체장들과 국회의원들은 이후 지자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안양천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더불어, 시민들이 사랑하는 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며 뜻을 모았다. 나아가, 이를 위해 정부 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안양천 관련 예산을 함께 확보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11일(화) 협약식에는 서울권역의 김수영 양천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경기권역의 김상돈 의왕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과 국회 강득구 의원(안양만안), 김영주 의원(구로갑), 민병덕 의원(안양동안갑), 윤건영 의원(구로을), 양기대 의원(광명을), 이용선 의원(양천을), 임오경 의원(광명갑), 최기상 의원(금천)과 김상석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이 참석하였다.

 

안양천 야외에서 진행된 이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 참여 없이 관계자들만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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